실전! 당신의 퇴직연금 키우는 DC형 투자 5원칙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실전! 당신의 퇴직연금 키우는 DC형 투자 5원칙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26-04-09


“퇴직연금은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DC형 가입자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DC형 가입자는 적립금을 직접 운용해야 하고, 그 성과에 따라 퇴직급여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DC형이 처음이라면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기준이 없으면 주변 목소리에 휘둘리기도 쉽다. 다음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운용 목표와 투자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물가·임금상승률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


우선 목표수익률부터 정해 보자. 가장 먼저 고려해볼 수 있는 건 시중금리다. 2025년 말 기준 DC형 적립금 중 3분의 2는 정기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들 상품에 퇴직금을 맡기면 원금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저금리 시기에 시중금리 정도 수익에 만족해도 될까? 최근 5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약 3%인데, 시중금리는 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예치하면 실질 가치 기준으로 원금을 겨우 보전하거나,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한편, DC형 가입자는 자신의 임금상승률도 염두에 두고 목표수익률을 정해야 한다. DC형 수익률이 임금상승률보다 낮으면 동일한 조건의 퇴직금 또는 DB형 가입자보다 퇴직급여가 적어진다. 임금상승률은 물가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 근로자라면 직급 상승에 따른 가파른 임금 상승까지 감안해야 한다.


물가와 임금상승률을 웃도는 수익률을 목표로 삼는다면 결국 투자가 필요하다. 다만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손실 리스크도 커지는 만큼, 적정한 수준에서 목표수익률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수익률을 기준으로 목표수익을 정할 수도 있다.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 동안 KOSPI와 S&P500의 연평균수익률은 각각 5.7%, 8.8%이다. 배당 재투자에 따른 수익을 더하면 연평균수익률은 각각 7.6%, 10.9%이다. 다만 위험자산 투자한도(70%)를 고려하면 목표수익률은 시장수익률보다 낮게 잡아야 한다.



젊을수록 주식 비중을 높여라


“퇴직연금 내 주식 비중은 얼마가 적절할까?” 자산배분을 할 때는 현재 가진 돈뿐만 아니라 앞으로 벌어들일 돈, 즉 인적자본(Human Capital)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인적자본은 한 개인이 장래에 벌어들일 소득을 현재 가치로 할인한 값이다. 소득이 많고, 남은 근로기간이 길수록 인적자본의 가치가 커진다.


대다수 직장인의 인적자본은 채권의 성격을 갖는다. 채권은 일정기간 동안 고정된 현금흐름(Fixed Income)을 만들어내는데, 직장인들도 재직기간 동안 월급이라는 안정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많은, 그래서 오랫동안 안정적인 임금소득을 확보한 젊은 근로자는 거대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또, 투자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증시 하락을 경험해도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있다. 따라서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내 주식 비중은 될 수 있는 한 높게 가져가도 된다.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 비중을 조정한다


전문가들은 젊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더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식 비중을 낮추라고 한다. 은퇴가 임박해올수록 채권 성격을 가진 인적자본이 줄어들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 내 채권 비중을 늘리고 주식 비중은 줄여 나가는 것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것이 타깃 데이트 펀드(TDF, Target Date Fund)다. TDF는 목표시점(Target Date)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다가 목표시점이 다가오면 그 비중을 줄여 나간다. 따라서 TDF만 잘 활용하면 직접 신경 쓸 일 없이 생애 전반에 걸쳐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갈 수 있다.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매수한다


투자자는 펀드·ETF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여러 상품을 조합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할 수도 있다.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직접 운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투자에 익숙하지 않다면 S&P500이나 KOSPI 같은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도 투자 경험이 부족하다면 S&P500 인덱스 펀드·ETF에 투자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를 꾸준히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서 설명한 TDF 또한 대표적인 자산배분형 펀드이다.


이 밖에 DC형 적립금 중 큰 비중은 TDF나 인덱스 펀드 또는 ETF에 투자(핵심)하고, 나머지는 성장성이 높은 테마형 펀드나 ETF에 투자(위성)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처럼 중심이 되는 자산과 초과 수익을 노리는 자산을 구분해 투자하는 방법을 핵심-위성 전략이라고 한다.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면 자문을 받는다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금융회사의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문가가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다.


‘퇴직연금 MP구독’ 등 금융회사마다 명칭과 방식은 다양하다. 서비스에 가입할 때는 자신의 투자 목표나 투자성향에 맞게 모델 포트폴리오를 고를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제공받더라도 최종 투자 판단은 직접 해야 한다. 제공받은 포트폴리오 그대로 퇴직자금 전체를 운용할 수도 있고 일부만 반영하거나 아예 투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서 와, DC형 퇴직연금은 처음이지?]

ⓛ DC형과 첫 만남, 당신이 점검해야 할 것은?

② DC형 가입자가 투자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5가지

③ 실전! 당신의 퇴직연금 키우는 DC형 투자 5원칙

④ DC형 가입자가 투자할 때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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