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ESG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 세계 ESG 관련 투자자산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 : Global Sustainable Investment Alliance)’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22조8390억 달러 정도였던 전 세계 ESG 관련 투자자산 규 모는 2020년 35조3010억 달러로 증가했다. 4년간 54.5% 늘어난 것이다. 이렇듯 ESG 투자 열풍이 뜨겁지만 정작 ESG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렴풋하게 환경과 사회를 위하는 착한 기업경영 방식이라는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금처럼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ESG를 이렇게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망해서는 곤란하다.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ESG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ESG 경영 잘하는 기업이 길게 보면 이익도 증가한다
연금 투자자가 ESG를 알아야 하는 첫째 이유는 ESG 요소들이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 단어들의 집합체가 ESG는 아니다. ESG는 ‘이윤을 추구함에 있어 환경과 인류에 대한 배려를 핵심 가치로 삼는 경제 및 경영 철학이자 행동 원칙’(박태영·윤건용 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이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환경과 사회를 위하는 기업이 이윤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ESG의 개념에 대해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ESG는 이익을 포기하고 착한 기업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환경과 사회에 대한 배려를 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는 이익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ESG의 핵심 개념이다.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그림1>을 보자. X축은 시간을 나타낸다. 왼쪽 끝이 현재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더 먼 미래가 된다. Y축은 ESG 요소의 특성이다. 그림을 보면 현재 시점에서는 ESG 요소의 비재무적 특성이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회사가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 했다. 지금 당장 들키지는 않았다. 이 경우 해당 사실 자체는 재무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폐수 방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손해배상, 벌금, 주가 폭락 등 기업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ESG 요소가 단기적으로는 비재무적 요소로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재무 요소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 ESG의 핵심 개념이다.
ESG 우수 기업이 장기 투자 성과도 높다
‘ESG 요소가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러한 개념은 연금 투자자들이 ESG 투자를 알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이어진다. 장기적인 재무적 성과의 개선은 장기적인 투자수익률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이러한 가정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003년 전 세계 12개 자산운용사로 구성된 AMWG(Asset Management Working Group)에서 ESG 관점을 결합한 투자방식과 투자성과 간의 관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물이 2004년 6월 발표됐는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요약하자면 ESG 요소를 고려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2015년 하버드대학에서 나온 보고서도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의 장기 투자성과가 우월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림2>는 보고서의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ESG 평가등급 상승폭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들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기업들 간의 주가 상승률 차이가 연평균 8.85%에 달했다. ESG요소에 대해 대응을 잘한 기업이 못한 기업 대비 장기적으로 우월한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SG는 아직 일반 연금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용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ESG에 쏠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합당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관투자가 못지않게 장기간 자산을 운용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들도 ESG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일부를 ESG 관련 투자상품으로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1. 수집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소속기관입니다)
2.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이메일
3. 개인정보 수집방법: 웹페이지 입력
4.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뉴스레터 발송, 웹세미나 및
이벤트 신청 공지, 신청 결과 안내 메일
5.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뉴스레터 구독 해지, 웹세미나 및 이벤트 종료 시 또는
당사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종료 시
(단, 관련 법령에 따라 별도 보유 기간 등이 있는 경우 그 기간까지)
* 이용자는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수집 활용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단, 해당 목적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활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뉴스레터 컨텐츠의 수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실 경우,
광고성 정보가 포함된 뉴스레터가 발송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제공하는 광고성 정보란
웹세미나, 구독자 참여 경품 이벤트 공지 등입니다.
* 이용자는 광고성 정보 수신에 대한 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 해당 목적을 위한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뉴스레터 컨텐츠의 수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