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장기투자 룰을 바꾸다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21-08-18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ESG 투자 열기가 뜨겁다. 국민연금은 2019년 11월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고, 2020년 11월에는 아시아기후변화투자그룹(AIGCC)에 가입했다. 최근에는 “2022년까지 운용 자산의 50%에 ESG 전략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2019년 10월부터 ESG 전략펀드를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모든 자산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 및 포트폴리오 운용에 ESG를 반영하는 ESG 통합체계를 구축해 운용 중이다. 그 밖에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도 전부 ESG 투자를 실행 중이며,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ESG 투자 열기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전 세계 주요 연기금, 국부펀드, 자산운용사들은 이미 한국보다 앞서서 ESG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EY한영이 2020년 초에 전 세계 투자기관 소속 임원급 인사 2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91%는 “최근 1년간 ESG 등 비재무 성적표가 투자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ESG가 대관절 무엇이길래, 이처럼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ESG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어떠한 배경에서 ESG라는 개념이 탄생했고, 지금까지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장기간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가 입장에서 ESG가 왜 중요해졌는지 알아야 한다. 기관투자가들처럼 오랜 기간 자산을 운용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라면 특히 그렇다.
출처: 투자와연금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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