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로 떠오른 중국판 ‘매그니피슨트 7’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딥시크로 떠오른 중국판 ‘매그니피슨트 7’

글 : 김수정 /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 팀장 2025-03-31

중국 AI 모델 딥시크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시장이 지각 변동을 겪고 있다. 전 세계 AI 산업을 주름잡던 미국의 매그니피슨트 7(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이 주춤한 사이에 중국판 매그니피슨트 7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질주할 7개 기업은 어디가 될 것인가? 후보를 빠르게 살펴본다.




텐센트


1988년 설립되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위챗을 운영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4조 7,868억 홍콩달러(896조 2,722억원)로 홍콩거래소 기준 1위 기업이다(기준일 2025.03.14, 이하 동). SNS, 게임 부문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딥시크 모델 을 활용하여 핀테크/비즈니스, SNS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


중국의 이커머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시가총액은 2조 5,813억 홍콩달러(483조 2,744억원)로 홍콩거래소 기준 텐센트 다음으로 높다. 알리바바는 딥시크의 발빠른 적용은 물론, 최근 추론 모델 QwQ 맥스를 선보이면서 중국 내 AI 생태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레노버


2011년 설립된 기업으로 노트북, 데스크탑 PC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 로봇 산업 등 신사업 또한 발전 중이다. 최근 딥시크 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메이퇀(Meituan)


중국판 ‘배달의 민족’이라 볼 수 있는 중국 최대의 배달앱 기업으로 호텔 예약 플랫폼도 영위 중이다. 회원제를 통해 후속 제품 및 서비스를 교차 판매(cross-sell)하며 중소도시에도 침투해 사업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SMIC


중국 유일의 선단 공정 파운드리 업체이다. 딥시크 공개 이후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중국의 첨단 반도체 내재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 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수요를 SMIC가 모두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5년 이구환신(以旧换新 : 낡은 소비재 제품 교체 지원) 정책 강화에 따른 수혜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Xiaomi)


자체 OS를 중심으로, 본업인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사업 분야인 전기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부각된 이후 중국의 주요 테크 기업들 중에서도 샤오미는 스마트폰, 가전, 전기차 등 모든 영역에서 더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BYD


BYD는 2024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완성차 업체이다. 이전에는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매출을 성장시켜 왔지만, 최근 딥시크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첨단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고가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OVER STORY]

① 딥시크 서프라이즈, 중국 AI의 부상 

→ ② 딥시크로 떠오를 중국판 '매그니피슨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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