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호] 3050 직장인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택의 5가지 특징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57호] 3050 직장인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택의 5가지 특징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22-11-03



이번 보고서는 디폴트옵션 선택에 즈음해 긴급하게 30~50대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1,200명을 선정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시행하여 작성했습니다. 답변자의 디폴트옵션 이해 수준과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 의향에서 나타난 핵심적인 특성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디폴트옵션 제도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IRP 가입자 포함)가 운용을 방치할 경우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이 자동운용되록 하는 제도입니다. 디폴트옵션 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퇴직연금 운용 및 관리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대행하고자 선진권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제도를 국내 사정에 맞게 도입한 것입니다.


순차적인 상품 승인과 함께 디폴트옵션 지정이 임박했지만 해당 근로자의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와 그 내용에 대한 이해는 미흡한 수준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서베이 결과 디폴트옵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31.3% 수준으로 10명 중 3명 꼴에 그쳤고 나머지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또한 디퐅트옵션 제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상품 선택의향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은 5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투자형(선택 비중 60%)을 원리금보장형(선택 비중 40%)보다 많이 선호. 이는 조사대상 직장인의 퇴직연금 내 편입비중(투자형 36%. 원리금보장형 64%)과 상반된 경향.


둘째, TDF(타깃데이트펀드), BF(Balanced Fund), 원리금보장상품 및 펀드 혼합 포트폴리오 등 자산배분 및 위험분산 기능을 갖춘 상품 유형 선호. 해당 비중은 총 45.5%.


셋째, 월소득 800만원 이상 근로자 및 연금 운용관리에 적극적인 특성을 보이는 근로자의 경우 TDF 및 BF 선호.


넷째, 연금의 운용 및 관리에 소극적인 특성을 보이는 근로자와 월소득 300만원 미만 근로자의 경우 원리금보장상품 선호.


다섯째, 디폴트옵션 지정 및 실행에 따른 기대 요인은 ‘운용 편의성 제고’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이 우선적, 디폴트옵션으로 투자형 상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디폴트옵션 제도를 통해 퇴직연금의 장기운용 방향이 잘 정립되려면 디폴트옵션을 직접 선정하는 근로자의 이해가 충분해야 하는데, 이번 서베이 결과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기관의 관련 교육 컨텐츠 강화 및 교육제공 채널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퇴직연금 운용 및 관리에 소홀했거나 연금자산 축적기간이 많이 남은 젊은 근로자일수록 장기투자, 자산배분 및 위험관리 원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폴트옵션을 신중하게 지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투자와연금 리포트 57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주 1회 노후준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구독 완료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 이름
  • 연락처
  • 이메일
  • 개인정보 수집∙이용

    약관보기
  • 광고성 정보 수신

    약관보기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뉴스레터를 구독한 이메일 조회로 정보변경이 가능합니다.
‘뉴스레터 구독 정보변경’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정보변경 완료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뉴스레터를 구독한 이메일 조회로 구독취소가 가능합니다.

  •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