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더 들여다보기] TIF란 무엇인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TDF 더 들여다보기] TIF란 무엇인가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24-01-19
출처 : 연금 자산 관리, TDF로 자율 운행하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퇴직금 등 은퇴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퇴직금이나 노후 자금은 무조건 안전하게 보관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예금이나 적금에만 머물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노후 자금을 투자하면서 생활비도 마련할 수 있는 TIFTarget Income Fund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TDF와 TIF는 어떻게 다를까? 




TDF는 글라이드 패스에 기반해 자산을 배분하고 리밸런싱한다. 은퇴할 때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을 때는 주식 등 위험 자산 비중을 높이 가져가다가 은퇴 시점에 맞춰 차츰 그 비중을 줄여나간다. 이에 비해 TIF는 투자 기간 내내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밸런스 펀드다.


TDF는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자산을 관리해 준다. TDF 하나면 노후 자금 적립부터 인출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다. 이에 비해 TIF는 은퇴 이전에 축적해 둔 노후 자금을 인출해서 은퇴 소득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 펀드다. 그렇다면 왜 TDF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TIF라는 상품을 따로 만든 걸까? 아무래도 적립과 인출 기간의 자산 관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출 기간에 특화된 상품을 은퇴자에게 제공하려는 것이다.


적립 기간에는 소위 말하는 매입 단가 평준화Dollar Cost Average 효과가 나타난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투자해 자산을 매입하면 비쌀 때는 적게 사고 쌀 때는 많이 사게 된다. 이렇게 일정 기간 동안 적립하면 투자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으로 자산을 매입하게 된다. 그리고 소득 기간에는 투자를 하다 손실을 보더라도 만회할 시간이 있다. 다음 달 그리고 다음 달에 또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싸게 자산을 매입하기 때문에, 이후 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은퇴하고 노후 자금을 인출할 때는 다르다. 자산 가격 이 오르든 떨어지든 매달 일정한 생활비를 빼 써야 한다고 해 보자. 이렇게 되면 자산 가격이 떨어졌을 때 더 많이 팔아야 하고, 올랐을 때 적게 팔아도 된다. 자산을 모을 때와 정반대로 역적립식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그리고 추가적인 자금 유입은 없는 상황에서 크게 손실을 봤다고 치자. 이 상황에서도 생활비는 인출해야 한다. 이러다 보면 노후 자금은 더욱 빨리 소진된다. 특히 은퇴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크게 손실을 입었다면 소진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따라서 인출 기간에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동성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TIF가 배당, 이자, 임대 수익과 같은 인컴 수익Income Gain을 가 져다주는 자산을 상대적으로 많이 편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 자산은 변동성이 낮기도 하지만, 매각하지 않아도 일정한 소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하락했을 때 팔지 않고 버틸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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