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8대 기업 (비은행권) ① 인도석유공사
글 : 비즈니스월드 (BusinessWorld) / 인도 경제지 2024-06-20
인도석유공사(IOC)는 비즈니스 월드가 선정하는 인도 500대 기업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3 회계연도 동안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에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해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
인도석유공사의 S. M. 베이디아 회장은 주주 연설에서 “우리는 2046년까지 약 3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보다 환경 친화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놓았다. 그린 수소, 바이오 연료,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배출 방식을 갖추고 녹색 여정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 회계연도 동안 인도석유공사는 약 3,728억 루피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설비 투자 금액은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베이디아 회장은 “인도의 증가하는 사회·경제적 수요에 발맞춰 에너지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파니파트 정유소, 구자라트 정유소, 바라우니 정유소, 디그보이 정유소 등의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석유 정제 용량은 약 107MMTPA(Million Metric Tons Per Annum)로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미래 전략
인도석유공사는 2023 회계연도 동안 석유화학 생산 능력을 3.7MMTPA에서 4.1MMTPA로 확장시킴으로써 주요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어냈다. S.M. 베이디아 회장은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 석유화학 분야의 발전 및 자립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증가하고 있는 스티렌(styrene) 및 합성 고무의 수요를 지원하고 이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파니파트 지역에 스티렌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석유공사 이사회는 주요 사업으로 오디샤 주에 6,100억 루피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파라딥 석유화학 단지 설립을 승인하였다. 인도석유공사의 파라딥 단지는 기업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로서 이를 통해 석유화학 분야 인도의 자립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인도 기업 총수입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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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ing Companies
비즈니스월드 (BusinessWorld) 인도 경제지
1981년 창간된 인도 최대 경제전문 잡지. 미래에셋이 만드는 글로벌 경제잡지 THE SAGE INVESTOR는 2007년, 전신인 ASIA INVESTMENT 시절부터 BusinessWorld 와의 제휴를 통해서 인도 현지의 비즈니스와 산업계 소식을 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