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찐부자들의 평범한 듯 특별한 습관 10가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일본 찐부자들의 평범한 듯 특별한 습관 10가지

글 : 최인한 / 시사일본연구소장, 일본 전문 저널리스트 2023-08-28



얼마나 자산을 가져야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부자’는 주관적 개념이다. 재벌이나 대부호들 사이에선 부자의 기준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그 정도면 부자라고 통하는 기준은 있다.  


10여년 전 국내 금융기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 자산을 보유하면 부자라고 보느냐’라고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지금과는 눈 높이가 다르겠지만, 당시 부채를 빼고 순자산 기준 ‘50억 원’ 정도면 ‘부자’라는 답변이 많았다. 그동안의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하면, 이제는 순자산 100억 원은 넘어야 ‘부자’ 그룹에 들어갈 것 같다.  


이웃 나라 일본은 어떨까. 2020년대 들어 우리나라와 일본의 1인당 소득 격차는 크게 줄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DP(국내총생산) 기준으로 한국 3만3592달러, 일본 3만4358달러다. 일본의 부자 기준 선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싶다.    


920억 짜리 집엔 누가 살고 있을까? 


최근 일본에서 ‘초부유층’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는 뉴스가 나왔다. 오는 11월 도쿄 미나토구에 일본에서 가장 높은 330m짜리 ‘아자부다이힐즈’ 빌딩이 오픈한다. 복합 시설인 아자부다이(麻布台)힐즈는 아자부다이힐즈 모리JP타워와 64층 레지던스, 54층 레지던스 등 3개 건물과 가든 플라자로 구성된다.  


아자부다이힐즈는 ‘모던 어번 빌리지’를 컨셉트로 만들었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건축물을 지향한다. 3개의 마천루에는 주택과 오피스를 중심으로 호텔, 국제학교, 의료기관, 상업시설 입주하며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 조망이 가능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이 ‘모리JP타워’ 54~64층에 들어서는 고급 주택 91채다. 비싼 곳은 한 채에 100억 엔(약 920억 원)을 넘는다. 침실이 6개이고, 파티에 사용할 수 있는 거주자 전용 시설과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스파도 제공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분양이 대부분 완료됐다. 이 곳에 입주하는 거부들이 누구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본 부자들의 습관 10가지


일본의 재테크 전문 작가 에라센이 최근 현지 언론에 게재한 일본 부자들의 공통 습관 10가지가 눈길을 끈다. 일본 부자들의 특징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1)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단기적인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오늘의 노력이 미래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눈 앞의 일보다 10년 후의 자신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강하다. 


(2) 패션의 정형화가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패션을 정형화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단순히 비싼 옷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골라 그 스타일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다. 옷을 고를 때마다 들어가는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의도도 있다.  


(3) 원하는 물건이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산다.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쓰는 방법에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일수록 물건을 고를 때는 정말 필요한 것을 우선한다. 부자들은 일시적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게 선택해 자산을 지킨다. 


(4) 변기 뚜껑이 닫혀 있다.


세세한 습관에서 부자들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변기 뚜껑을 닫는 것이다. 이는 세부적인 것에 대한 배려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일을 할 때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집중하는 사람은 일상 생활에서 배려가 많은 사람이다.  


(5) 복권을 사지 않는다.


부자들은 자신의 힘과 노력을 믿기 때문에 복권 등 도박에 의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계획적인 행동과 노력이 성공을 가져오는 열쇠다. 




(6) 늘 건강을 챙긴다.


건강이야말로 부의 발생 원천이다. 이 것을 잘 이해하는 부자들은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헬스장에 다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좋은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신체를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7) 즉시 결단을 내리고 즉시 행동한다.


부자들은 결단이 빠른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결단을 바로 행동으로 옮겨 많은 기회를 잡는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음 도전의 재료로 삼는다. 이렇게 경험치가 점점 쌓이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더욱 성숙해진다. 


(8) 저축이 아니라 투자를 한다.


부자들은 저축하는 것이 기회 손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돈도 스스로 그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자산을 운용한다. 


(9)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성장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 이런 습관은 비즈니스와 인생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바탕이 된다. 이들은 가장 투자 수익이 높은 것이 ‘자신의 뇌’라는 것을 알고 있다. 


(10) 돈으로 경험을 산다.


부자들은 성공이나 성장을 위해 경험을 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코칭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하거나 여행에 돈을 아끼지 않다. 물건보다 경험이 자기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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