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인 최초! 박현주 회장 2024 국제경영학회(AIB) 최고경영자상 수상기념 연설
글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24-07-18
I am so thrilled and deeply honored to have been named the 2024 AIB Fellows 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I could never have imagined I would receive such a prestigious award.
My sincere gratitude goes to the AIB Fellows and board members for their generous recognition.
2024년 AIB 펠로우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사실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정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AIB 펠로우 및 이사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t is truly humbling to look back on my journey. Though I rarely discuss stories of my past personal struggles, I feel compelled to share some of the experiences that led me here to this moment.
제 지난 여정을 돌아보면 진심으로 겸허한 마음까지 듭니다. 저는 사실 과거 어려웠던 저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자리를 빌려 이 순간까지 저를 이끌어준 몇 가지 경험을 꼭 공유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I grew up in a rural area in southern Korea surrounded by mountains and rivers.
It was there that the beauty and simplicity of nature, experiencing the changing seasons, allowed me to nurture an imagination that would influence my perspective on life and shape my way of thinking.
저는 한국 남쪽에 위치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지방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며, 삶을 대하는 시각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준 무궁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As I was immersed in this inspiring beauty, my heart and mind were filled with inspiration. I would oftentimes walk the empty countryside roads and think to myself: I want to play a leading role in this path of life.
이런 절경에 몰입하여 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새로운 영감이 샘솟아 올랐습니다. 종종 한적한 시골길을 홀로 걸으며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나는 인생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Some say that adversity is a catalyst for growth. When I entered high school, my father suddenly passed away. I struggled to keep up with my studies, so to cope with the loss, I turned to reading books and stories about leaders.
일부는 역경이 성장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저는 상실감 극복을 위해 지도자들에 관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The experiences and histories of leaders of businesses such as Korea’s visionary founders of Samsung, Hyundai, SK, LG and Posco, Thomas J. Watson, founder of IBM as well as leaders of nations such as John F Kennedy, Mahatma Gandhi, and Deng Xiaoping, further sparked my interest in becoming a leader and an entrepreneur myself.
삼성, 현대, SK, LG, 포스코 등 한국의 선구적 창업자들, 그리고 IBM 창업자인 토마스 왓슨을 비롯해 존 F 케네디, 마하트마 간디, 덩샤오핑과 같은 국가 지도자들의 이야기는 리더와 기업가로 성장하고 싶은 저의 관심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After taking a finance lecture at the university, I became interested in participating in the actual stock market.
I started investing in stocks with my tiny allowance and fell in love.
저는 대학에서 금융 강의를 접한 후, 실제로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적은 용돈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This was in 1979, still very early stages of the Korean stock market.
이는 아직 한국 주식시장이 초기였던 1979년도의 일이었습니다.
I aspired to become an entrepreneur in finance because I was confident I could make a positive impact on both clients and myself, and most importantly, because I was passionate about the work.
금융에 대해 넘치는 열정과, 그리고 고객과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저는 이 분야에서의 창업을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However, starting a financial company from scratch was quite unthinkable during that time and the capital required was out of my reach.
그러나 당시에는 무자본으로 금융 회사를 창업하는 일은 거의 상상할 수도 없었고,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일 또한 제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었습니다.
So, I laid out a ten- year plan to achieve my goal of becoming a financial entrepreneur.
I decided to work as an employee for a local securities firm.
그렇기 때문에 저는 먼저 금융업 기업가로서의 목표 달성을 위한 10년 계획을 수립했고, 국내 증권사 직원으로의 경험부터 쌓기로 결정했습니다.
Eventually, at the age of 31, I became Korea’s youngest branch manager and then general manager.
저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31살에 국내 최연소 지점장이 되었고, 이어 본부장이 되었습니다.
After nearly ten years, and with the help of some investors, I was finally able to launch my own company with a capital of about 7.2 million dollars.
약 10년이 지난 후, 일부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마침내 1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하여 제 회사를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
Back then, in Korea, it was extremely rare for a mere salaried employee to establish their own company, let alone in financial services - needless to say, it was a very challenging journey.
당시 한국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이, 금융업은 말할 것도 없이, 개인 회사를 설립한다는 것 자체가 극히 드물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In 1997, the Asian financial crisis hit Korea hard.
Just as I had launched Mirae Asset’s first business in venture capital.
I was truly shocked by its impact because I believed Korea was well positioned with its competitive manufacturing industry. It was surreal to witness the economy crashing and the stock market plummeting to such lows.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한국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이 때는 제가 미래에셋 최초 사업 부문인 벤처캐피탈 비즈니스를 시작한 무렵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저는 한국은 경쟁력 있는 제조업체들이 경제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기에 더욱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제와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과정을 목격하는 것은 믿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But I had conviction that the Korean economy would recover. I worked to turn the crisis into bigger opportunities and maintained a contrarian view as an investor.
그러나, 저는 한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닥친 위기를 더 큰 기회로 전환시키고자 노력하고, 투자자로서의 역발상적 시각을 견지했습니다.
The aftermath of the 1997 financial crisis led to new asset management licenses being granted and an opportunity to take advantage of the low stock market valuations.
So I launched Korea’s very first equity mutual fund.
The fund was immensely successful and our tagline appealed to investors: "Believe in only what you can see."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신규 자산운용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었고, 저평가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 때 저는 한국 최초로 주식형 뮤추얼 펀드를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펀드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당시의 광고 슬로건인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We were not just selling them products but great valuations with transparency.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단순히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투명한 정보에 기반한 투자의 가치를 투자자에게 함께 제공했습니다.
This unexpected success led me to review the Korean stock market within the global landscape.
예상치 못한 성공은 제가 한국 주식시장을 글로벌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Three years after Mirae Asset was established, I went abroad to learn English and enrolled in an introductory English language class in Berkeley, California. I was in my 40s and felt awkward and out of place as the oldest student.
미래에셋 설립 3년 후, 저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캘리포니아 UC 버클리 영어 입문 과정에 등록했습니다. 당시 40대였던 저는 최고령 학생으로, 어색하고 소외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However, I dedicated myself to studying at least ten hours each day because my goal was to progress my career from a fund manager to eventually a capable CEO.
그러나 당시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펀드매니저에서 유능한 CEO로 성장하는 것이었기에 매일 10시간 이상 학습에 전념했습니다.
Let me tell you, it is not easy to learn a brand new language in your 40s!
40대에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After completing the language school course, I continued to pursue my education abroad and enrolled in the Advanced Management Program at Harvard University.
Through this program, I could study strategies of great companies examining their successes and failures.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후, 하버드대 최고경영자과정에 등록하여 해외에서의 학업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하며 그들의 전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This was an invaluable source of inspiration for me, fueling my passion for continuous learning during my transition to a leader of a large organization.
이 시간은 저에게 값진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큰 조직 리더로 성장해 가는 과정 속에서도 제 배움에 대한 열정은 계속되었습니다.
I made a concerted effort to read at least 5,000 pages of materials in English each year including books, the analyst reports covering economic data and innovative companies.
This is a routine I continue to do so to this day.
저는 매년 영문으로 된 도서, 경제 데이터와 혁신 기업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보고서 등 최소 5,0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도 이때의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s a leader, over the course of 2 years, I went back and forth 12 times between Korea and the US, and lived 6 months in Hong Kong right after that. Those were all valuable eye-opening experiences.
저는 리더로서 2년 동안 한국과 미국을 12번 오갔으며, 이어 홍콩에서 6개월간 거주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해외에서의 경험들은 저에게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 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I always thought long and hard about how asset diversification in the fund industry could benefit investors.
Korea's economic contribution to the world GDP was less than one percent, so focusing on a Korea-only portfolio seemed a suboptimal strategy for our clients.
저는 오랫동안 펀드 업계에서의 분산투자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당시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경제 기여도는 1% 미만이었기 때문에, 한국에만 집중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고객을 위한 최상의 전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flecting on inspiring global businesses led by adventurous founders in Korea, I found myself pondering, 'Why not in finance?
한국의 모험적 창업자들이 이끄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바라보며 저는 '왜 금융은 안 될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I then launched fund strategies covering Asia, China, and India.
그 후 저는 아시아, 중국, 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This shift was crucial for me to move from focusing solely on the domestic market to developing a more global perspective.
이러한 전략은 기존 한국 시장에만 집중되어 있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관점에서의 투자로 발전시켜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ven though I have always had the big picture in mind, the decisions I had to make after establishing Mirae Asset were difficult.
저는 항상 마음속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만, 미래에셋 설립 후 내려야 했던 결정들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Basically, the market was volatile, and at the time, there were three leading incumbents and many financial institutions owned by the conglomerate "chaebols." Moreover, there were competitive foreign asset management companies to contend with, and strict regulations.
당시 시장의 변동성이 컸고, 업계를 리드하는 세 개의 선도 기업들이 있었으며 대기업인 "재벌"이 소유한 금융기관 또한 많았습니다. 게다가 경쟁이 치열한 외국 자산운용사도 있었고, 금융규제 또한 엄격했던 시기였습니다.
It seemed impossible that a single individual could enter the global market and become a formidable challenger.
개인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강력한 도전자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When most people think about business expansion, they tend to focus on the "what."
Personally, I've always put an emphasis on the "how."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을 확장할 때, "무엇"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떻게"에 늘 중점을 두었습니다.
So, I would like to explain how I expanded Mirae Asset from a small startup to the company that it is today.
저는 이제,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회사였던 미래에셋을, 오늘날의 미래에셋으로 성장시킨그 과정에 대해 여러분들께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We didn't have enough capital or a longstanding reputation. We could only say to the public that talented fund managers would manage their funds with honesty and integrity.
우리는 당시 충분한 자본도, 쌓인 명성도 없었습니다. 그저 유능한 펀드매니저들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펀드를 운용한다는 것에 대해서만 고객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This approach led to some amazing outcomes.
We eventually emerged as one of the major players in the equity mutual fund market in Asia as well as in Korea.
From there, we started diversifying our portfolio of offerings to fixed income and alternative investments.
이러한 접근 방식은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미래에셋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식형 뮤추얼펀드 시장에서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이후 채권과 대체투자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After our establishment. I worked endless hours every day I remember waking up extra early in the morning around 3 AM on Sunday as I really wanted to get to the office before 6 AM. I felt like a long long weekend.
And I used to think, why do employees’ payday come so quickly?
Those were crazy times.
미래에셋 설립 이후 저는 매일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3시쯤 기상해서 오전 6시 이전에 사무실에 도착하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긴 주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직원들의 월급날이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정말 창업 초기에는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Not everything was perfect. There were certainly times when we were caught off guard by market fluctuations and volatility.
As a financial services firm, it can be challenging to maintain one’s composure and confidence when facing concerned clients.
물론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시장의 출렁임과 큰 변동성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금융 서비스 회사로서 불안해하는 고객을 대할 시, 평정심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은 때로는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However, we have always understood that short-term market movements do not define our success or the value we provide.
Our focus has remained on delivering consistent, high-quality investment management and financial advice to help clients achieve their long-term goals.
그러나 단기적인 시장의 움직임이 우리의 성공이나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양질의 투자관리 및 금융자문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While market volatility may cause temporary embarrassment or discomfort, we have embraced it as an opportunity to demonstrate our resilience, professionalism and commitment to the market.
시장 변동성은 일시적 당혹감과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우리의 전문성에 기반한 회복력과 시장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Simultaneously, our decision to emphasize diversification using global markets rather than only emerging markets has helped reduce our overall portfolio risk.
동시에 신흥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This concept of diversification applies not just to portfolios of securities but also to businesses as a whole.
이러한 다각화 컨셉은 유가증권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모든 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When I decided to push for overseas expansion, many people reacted negatively and were highly skeptical. They asked, "How can you compete with global companies?"
제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겠는가?"고 물었습니다.
At times, I was discouraged but thought that even if we didn't achieve as much as we hoped, the next generation of our leaders would be able to achieve it one day.
So, I decided to pursue overseas expansion aggressively.
때때로 좌절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만, 그럴 때 마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훗날 언젠가는 다음 세대의 리더들이 우리가 기존에 추구했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This seemed impossible with the current capital available at that time. Given the constraints, I decided to invest in a limited number of the most attractive assets and view the world with a long-term perspective.
그러나 당시 보유했던 자본력으로 이러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이러한 제약 조건을 감안해서, 가장 매력적으로 판단되는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를 집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각을 견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 spent almost ten years accumulating capital.
This was done to expand through M&A and build our brand awareness overseas.
저는 거의 10년을 자본 축적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M&A를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During the times of adversity, we embraced the mindset of permanent innovation, transforming challenges into opportunities and constraints into expansive pathways.
역경의 시기에는 끊임없이 혁신의 마음가짐으로 현실의 제약을 확장을 위한 도전의 기회로 전환시키며 개척해 나갔습니다.
I pursued organic growth and made strategic transactions with a keen eye towards the future. After 16 successful acquisitions, we have significantly expanded the scope of our business and strengthened our investment capabilities.
저는 유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미래를 내다보는 예리한 안목을 지니고자 노력하며 전략적인 거래를 성사시켜 나갔습니다. 16건의 성공적인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하고 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갔습니다.
Starting in 2003, we now have an established global network spanning 19 countries, and have become a meaningful player in the global financial markets, managing or advising over 600 billion dollars across all strategies.
2003년을 시작으로, 현재 19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834조원 이상을 운용하는, 시장에서 의미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했습니다.
Our ETF platform has gained a leading status in the global market thanks to a series of successful acquisitions and rapid growth in North America. Our assets are over 125 billion dollars and we are the 12th largest ETF provider in the world, and growing.
미래에셋의 ETF 플랫폼은 연이은 성공적 M&A와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자산 규모는 173조원 이상이며 전 세계에서 ETF 자산 기준, 12위 규모로까지 성장했습니다.
We now embark on the next 20-year chapter of our global expansion with the recent acquisitions of Sharekhan securities in India, GHCO – a liquidity provider to ETFs in the UK, and with Stockspot, an AI Robo advisor in Australia.
최근에는 인도 셰어칸 현지 증권사, 영국 ETF 유동성 공급업체인 GHCO, 호주 AI 로보 어드바이저인 스톡스팟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확장의 Next 20년의 막을 올렸습니다.
As long as the direction was strategically sound, I have not shied away from bold investment decisions, whether organic growth or strategic acquisitions.
저는 전략적으로 옳다고 판단되면, 유기적 성장 또는 전략적 인수 모두를 고려한 과감한 투자 결정을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Making the right decisions at opportune times have been the cornerstone of our evolution at Mirae Asset.
기회가 왔을 때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미래에셋 발전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This transformative voyage has been a testament to the company's resilience, foresight, and commitment to excellence. We continue to hold contrarian views and have delivered impressive outcomes while maintaining a disciplined approach to risk management.
이러한 혁신을 지향하는 여정은 회사의 회복력, 선견지명, 완벽을 지향하는 책무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역발상적 관점을 견지한 투자자 입장을 고수하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Now, we must ask ourselves.
이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What are the key traits that define a successful entrepreneur?
성공적인 기업가를 정의하는 핵심 조건은 무엇입니까?
There are several factors needed to become a successful entrepreneur, but I believe that strategic thinking and adaptability for the future are the most important.
Honest and passionate leadership is also essential for cultivating an innovative corporate culture.
성공적인 기업가로 정의되기 위한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전략적인 사고능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적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직하고 열정을 지닌 리더십 또한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필수입니다.
The name of our educational institute, "an eye for the Future," embodies our commitment to foresight and innovation. We actively encourage all employees to envision and shape the future.
We need to be the unique one rather than the best one.
미래에셋이 보유한 연수원 명칭인 '미래를 보는 눈'은, 미래를 내다보고 혁신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직원이 미래를 그리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고보다는 차별성을 갖춘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What should a risk management system be based on?
리스크 관리 시스템은 무엇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까?
Although there will always be challenges, I believe that ESG can be the starting point for risk management and improve the sustainability of all companies.
어려움은 늘상 존재합니다만, 저는 ESG가 리스크 관리의 출발점이 되어, 모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We remain dedicated to integrating ESG principles as a cornerstone in our decision-making process and effective risk management systems since the company's founding.
회사 설립 이래 우리는 의사 결정 과정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초석으로 ESG 원칙을 통합하는 데 전념해 왔습니다.
Establishing Mirae Asset was my first step towards positively impacting society through job creation and financial wealth generation.
저에게 있어서 미래에셋의 설립은, 일자리와 부의 창출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첫 번째 실천이었습니다.
As the company grew, fueled by the tremendous support from our clients and communities, I felt a profound responsibility to give back. We did this by providing educational opportunities to nurture the next generation of leaders.
고객과 지역사회의 엄청난 성원에 힘입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저는 이에 보답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Our journey began with establishing our first Foundation in Korea just three years after our launch.
이러한 여정은 미래에셋 설립 3년 이후 한국에 첫 재단을 설립하며 시작되었습니다.
As the founder of a small company,
Despite facing countless challenges and dilemmas, I stayed true to my vision and followed my heart to provide opportunities for global talents.
작은 회사의 창업자로서 때로는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만, 저는 제가 지닌 비전에 충실하며 글로벌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Through the Mirae Asset Park Hyeon Joo Foundation, over 6,900 students have been supported with scholarships to attend top educational institutions in 50 countries over the past 17 years.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지난 17년 동안 50개국 69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에 진학시켰습니다.
We have recently expanded these efforts by setting up local foundations to empower deserving students in India and Vietnam.
최근에는 그 지원 범위를 확장하여 인도와 베트남에도 현지 재단을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The social aspect and the sound governance have been core values driving both as an organization and myself.
We strive to uphold sustainable development practices, which we hope may contribute positively to our corporate culture. We're grateful if our efforts inspire other organizations, and we continue to learn from and collaborate with peers in any industry.
소셜 분야와 건전한 거버넌스는 우리 조직과 개개인을 이끄는 핵심 가치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 이행과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 문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다른 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협력해 나갈 수 있다면, 이는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n the world of finance, moments of success and failure are inevitable. However, a company's core values ultimately determine its fate during such pivotal moments. Countless enterprises have failed by losing sight of these fundamental principles.
금융업에서 성공과 실패의 순간이 수시로 교차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순간마다 기업의 핵심가치가 곧 기업의 운명을 결정기도 합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기본원칙을 망각하고 결국 실패의 길로 접어들기도 합니다.
In contrast, companies committed to sound and robust ESG principles resist the temptation of prioritizing short-term gains and focus instead on long-term value creation.
Only by adhering to these basic principles can any financial company serve as a guiding light for our society. And they should.
반면 건전하고 견고한 ESG 원칙을 고수하는 기업들은 단기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합니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는 금융회사만이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리드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꼭 그래야만 합니다.
I would say again,
Long-term success for any company can only be achieved through systematic leadership based on solid core principles rather than an over-reliance on one individual or discriminatory decision-making.
다시 말씀드리자면,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은 한 개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의사결정보다는 기업의 확고한 핵심원칙에 기반한 체계적인 리더십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As a financial investor, we must also build a robust financial services ecosystem without being distracted by unrelated business ventures.
또한 금융투자자로서 관련성이 낮은 사업 부문에 지나치게 몰입하기보다는, 본업인 견고한 금융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Even our investments in the hospitality assets like Four Seasons in Seoul and Sydney and Fairmont hotel in San Francisco and Big Island are purely financial investments in real estate that do not require us to get overly involved in operations.
기존에 집행했던 서울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샌프란시스코와 빅아일랜드 페어몬트 호텔 등과 같은 투자 역시, 우리가 호텔 운영에 과도하게 관여할 필요가 없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입니다.
We must focus on our core financial expertise to deliver the best outcome for our clients. Everyone should guard against reckless expansion.
우리는 고객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인, 투자 전문성 극대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확장은 모두가 경계해야 합니다.
Since the founding of Mirae Asset, I have realized that the most significant vulnerability for any company is not workforce constraints, regulatory hurdles, or even competition—it is losing sight of creative innovation.
미래에셋 설립 이후, 저는 일반 회사들이 대부분 마주하는 가장 커다란 취약점은 인적자원 제약이나 규제, 또는 경쟁이 아닌, 창의적 혁신에 대한 집중도가 흐려질 경우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I feel deeply frustrated when our organization becomes stagnant, so I constantly strive to find the next innovative step forward.
As we look ahead to the future of finance, identifying and effectively capitalizing on the "next big thing” could prove to be a major disruptive driving force for innovation.
조직이 정체될 때 저는 깊은 좌절감을 느끼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의 혁신 요소를 식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금융의 미래를 내다볼 때, '다음 단계의 핵심 요소’를 식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혁신 추진을 위한 주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Technology has radically transformed financial services, yet investors, from individuals to pension plans, continue paying significant fees for many investment products and services.
This is why we need to continuously explore new ways of delivering greater value to our clients and society.
그간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수준은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만, 이와 대조되게 개인을 비롯한 연금 서비스까지,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투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상당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In this regard, artificial intelligence has emerged as a powerful potential solution to transform the future of finance.
이와 관련하여, 인공지능은 금융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However, the critical question of "how" to innovate and connect those innovations to the benefits and the development of society is often the most difficult to solve.
그러나 혁신을 '어떻게' 구현하고, 사회적 혜택과 사회의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사실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If we focus too narrowly on AI itself and business growth, we might risk missing the bigger picture. We should embrace a holistic view - connecting the dots, lines, and planes to illuminate the complete picture.
만약 너무 좁은 시각으로 AI 기술 자체와 비즈니스 성장에만 치중하다 보면, 더 크고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점, 선, 면을 연결하여 전체 그림을 조명할 수 있는 전체적인 관점을 견지해야 합니다.
With this in mind, much of our work will roll out globally over the coming years.
이러한 변화를 고려해서, 우리는 앞으로 많은 작업들을 전 세계를 무대로 추진할 것입니다.
Our goal is to implement an intelligent organization-wide AI platform while at the same time being committed to ensuring transparent and responsible adoption of this powerful technology.
우리 목표는 조직 전반에 걸쳐 지능형 AI 플랫폼을 장착하고, 동시에 이 강력한 기술을 업무 전반에 걸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At Mirae Asset, we have laid the foundation for our global AI expansion by establishing Wealthspot in the United States this year and acquiring Australia's leading robo-advisor, Stockspot last year.
미래에셋은 올해 미국에 웰스스팟을 설립하고 지난해 호주를 대표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인 스톡스팟을 인수해 글로벌 AI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This marks just the starting point for our next major business transformation targeting improved client outcomes at much lower fees.
이는 더 낮은 수수료로 더 우수한 고객 수익성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우리의 다음 주요 비즈니스 변혁의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While this kind of technological disruption presents both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organizations and society at large.
We must carefully consider these dual aspects as our organization continues to evolve.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우리 조직과 사회 전반에 기회와 도전으로 동시에 작용합니다. 우리 조직이 계속 진화해 나가는 만큼, 우리는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Two of the most significant concerns facing the world today appear to be the potential exacerbation of wealth inequality and the worsening climate crisis.
We have a responsibility to reflect on our role with the goal of positively impacting both of these critical issues.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이슈는 부의 불평등 심화, 그리고 기후 위기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중요한 이슈에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Now, I would like to wrap up my speech with the following:
저는 이제 다음 말씀을 끝으로 연설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Our journey has been one of perseverance, vision, and an unwavering commitment to doing what is right”.
"우리의 여정은 인내와 비전, 그리고 옳은 일을 하겠다는 확고한 책임감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As we forge into an era of rapid technological disruption, let us be guided by the timeless values that have brought us this far - honesty, transparency, and always putting our clients and society first.
급격한 기술 혁신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를 지금껏 이끌어 준 시대를 초월하는 다음 가치들을 지침으로 삼읍시다. - 정직성, 투명성, 그리고 늘 고객과 사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
Let’s always support entrepreneurship.
항상 기업가 정신을 지원합시다.
let’s always strive to be unique.
항상 차별화될 수 있게 노력합시다.
The future belongs to those who can deliver responsible, sustainable entrepreneurship permanently.
미래는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기업가 정신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Success is a journey, not a destination.
성공은 목적지가 아닌 과정입니다.
Once again, I want to express my heartfelt gratitude to the 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for making this an unforgettable and memorable experience.
그리고 다시 한 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해 주신 국제경영학회 여러분들께 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Your dedication and contributions have made a significant impact on making the world a better place.
I am proud to be part of this great organization.
I will continue to carry on your legacy and mission.
여러분의 헌신과 공헌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저는 이 위대한 조직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유산과 사명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I would also like to share this honor with my mother who always inspired me, allowed me to dream big, and taught me honesty, my loving family who watched over me, and Mirae Asset’s clients and colleagues who brought me to this position.
또한 저에게 늘 영감을 주고 큰 꿈을 키우게 해주며 정직함을 가르쳐주신 어머니와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옆에서 항상 지켜봐 준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제가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미래에셋의 고객과 동료들에게도 이 영광을 돌립니다.
I wish everyone an amazing and rewarding experience during the visit to Korea.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모두 멋지고 보람찬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Thank you very much.
July 3, 2024
Hyeon-Joo, Park
Global Strategy Officer, Mirae As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