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인컴형 자산 실전투자, 나는 이런 것도 궁금하다!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10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인컴형 자산 실전투자, 나는 이런 것도 궁금하다!

글 : 윤치선 /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마케팅팀 팀장 2019-08-05



Q1 채권 투자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채권에 만기 때까지 투자하면 연평균 몇 %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표면금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표면금리일 것이다.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이표채 (利票債)의 경우 액면가격의 ‘몇 %’를 특정 시점에 이자로 지급한다는 약정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 ‘몇 %’가 바로 표면금리다.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이 가장 익숙하게 접하는 금리이다 보니 이 표면금리를 채권의 투자수익률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만약 매입가격이 액면가격과 같다면 표면 금리가 채권의 투자수익률인 것은 맞다. 그러나 대부분 매입가격과 액면가격이 다르며,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매입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는 표면금리가 채권의 투자수익률을 대표할 수 없다.

 

매입 수익률

그렇다면 매입금액 대비 수익률은 어떨까? 채권 매입금액과 채권 만기 때까지 받은 돈을 비교해서 수익률을 구하면 그것이 진정한 채권 투자수익률일까? 매입금액대비 수익률을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이 수익률은 이해하기 편하다. 수익의 합을 투자 금액으로 나눈 단순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일단 투자기간 전체의 누적 수익률이기 때문에 연평균 몇 %의 수익이 발생했는지 알기가 어렵다. 물론 위의 수익률을 투자기간으로 안분해 연평균 단순 수익률 혹은 연평균 복리 수익률을 구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만기 때 한 번발생한 만기 상환액과 매입금액의 차액이 투자기간 전체에 걸쳐 균등하게 발생한 것처럼 추정하는 오류가 생긴다.

 

만기 수익률

그렇다면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어떻게 구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일단 발생된 모든 현금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현금 흐름의 발생 시점도 고려해야 한다. 만기 때 한 번 발생한 수익을 모든 투자기간에 균등하게 배분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런 것을 고려해서 계산되는 채권 투자수 익률이 있다. 만기 수익률(YTM) 혹은 유통 수익률 이라고 불린다. 이 수익률은 이자 및 만기 상환액의 현재 가치와 매입금액을 일치시켜주는 할인율을 계산한 후 연율화해서 구한다. 예를 들어보자. 액면가가 1만 원이고, 표면금리가 5%이며, 이자 지급 주기는 6개월, 만기가 1년 남은 이표채가 있다. 투자자 A 씨는 이 채권을 현재 9,700원에 매입했다. 그렇다면 A 씨의 채권 수익률은 얼마일까? 채권 수익률은 아래의 식을 만족시켜주는 값을 연 수익률로 환산 해서 구할 수 있다.


먼저 y를 계산해보면 약 4.1%가 나온다. 이 값은 6개월의 수익률이므로 A 씨의 채권 수익률은 8.2%(4.1%×12개월/6개월)가 된다. y값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구하기는 힘들다. 내부수익률 계산이 가능한 재무계산기나 엑셀(Excel) 프로그램 등을 이용 해야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채권 수익률이라 말할 때 그것은 만기수익률을 의미한다. 다만 만기수익률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가정한 수익률이다. 만약 투자자가 채권을 중도 매각하면 이 수익률은 적용하기 힘들다. 중도 매각 시점의 금리에 따라서 채권 매각 가격이 변하기 때문이다.



    

Q2 국내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국내채권형 펀드를 매수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만기 유무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만기 유무이 다. 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경우 영구채 등 일부 특수한 채권을 제외하면 만기가 정해져 있다. 반면 공모 방식으로 운용되는 채권형 펀드는 여러 가지 종류의 채권에 자산이 배분돼 있고, 만기가 도래하더 라도 새로운 채권을 매수해 계속 운용하기 때문에 만기가 없다고 봐야 한다.



 

금리 변동의 영향

금리 변동의 영향에서도 차이가 난다. 국내채권을 직접 매입할 경우 금리 변동의 영향은 전략에 따라 다르다. 만기 보유전략을 쓴다면 매입 이후 금리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익률을 확정할 수 있다. 단 중도 매각을 하는 경우는 매각 시점의 금리 상황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생긴다. 공모 채권형 펀드는 만기가 없기 때문에 금리 변화와 그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이 펀드 수익률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다.

 

발행인 파산 시 손실 정도

채권 발행인이 파산 하는 경우 채권을 직접 매입한 투자자는 투자금액및 이자 대부분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발행자의 자산을 처분해 일부 손실을 메울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전액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채권형 펀드는 다양한 채권에 자산을 배분하므로 일 부 발행자의 파산이 있다고 하더라도 손실은 해당 발행인의 채권에 투자한 비중으로 제한된다. 여러 종류의 채권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채권 투자로 생기는 원금 손실 위험이 상당 부분 회피되는 셈이다.

 

이자 수취 방식

이자 수취 방식도 차이가 난다. 채권 직접 투자 시 해당 채권이 위탁돼 있는 계좌로 이자가 직접 납입된다. 그러나 펀드는 이자가 펀드로 납입돼 기준가에 반영되는 구조다.

 

과세 방식

과세 방식도 다르다. 개인 투자자가 직접 채권을 매입할 때는 이자와 할인액(발행 가액과 만기 상환금액의 차이)에 대해서만 15.4%(지방소득세 포함)의 세금이 과세된다. 예를 들어 1만 원을 주고 채권을 매입한 후 1년간 1,000원의 이자를 받고, 1년 뒤 1만1,000원에 채권을 다시 매각한 투자자가 있다고 하자. 이 투자자는 이자 1,000원에 대해서만 154원의 세금을 낸다. 채권 매매차익인 1,000원(=1만1,000원-1만 원)에 대해서는 세금이 없는 것이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기준가 상승분 전액에 대해서 과세가 된다. 즉 채권의 이자나 할인액뿐 아니라 매매차익도 과세가 되는 것이다.

 


Q3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 세금은 얼마나 내나요?



 

해외채권 투자 이익에 대한 과세 방식은 직접 투자인지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인지에 따라 다르다.

 

직접 투자

먼저 직접 투자 시 세금 부과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투자자가 1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표면금리 5%인 달러 표시 채권을 매입했다. 현재 환율은 1,000원이고 이자는 1년에 한 번 지급한 다. 1년 뒤의 환율이 1,300원이라면 이 투자자의 수익률은 얼마일까? 아래 그림을 참조해서 계산해보면 원화 기준 수익률은 36.5%가 나온다.




그렇다면 이때 세금은 어떻게 내야 할까? 이는 어느 나라의 채권에 투자했는지에 따라서 다르다. 해당 국가와 한국 간 맺은 조세 협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만약 조세조약 세율이 한국 이자소득 원천징수 세율인 14%보다 높으면 국내에서 내야 하는 세금은 없다. 그러나 투자 국가의 세율이 한국보다 낮다면 그 차이만큼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 국가의 조세조약 세율은 국내 세율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개인 투자 자들이 비과세 혜택을 받는 브라질 국채처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국내 이자소득세율만큼 세금을 내야 한다고 보면 된다. 요즘에는 원천징수를 금융기관(증권사)에서 대행해주기 때문에 투자자가 신경 쓸 부분은 없다.


해외채권 직접 투자 시에도 국내채권과 마찬가 지로 이자와 할인액만 과세가 된다. 단 이자 부분 에서 환율 차익이 발생하면 그 부분도 세금을 내야 한다. 앞서의 사례에서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의 이자소득은 0.5달러이며, 원화 기준으로 650원이다. 따라서 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약 100 원(650원×15.4%)의 세금을 내게 된다. 투자 원금 에서 발생한 환율 차익인 3,000원에 대해서는 세금이 없다.

 

간접 투자

해외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도 환율 변동의 영향이 수익률에 반영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국내채권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이자와 매매차익이 모두 과세되며, 환율 변동에 의한 수익이 발생하면 발생 원천을 따지지 않고 전체가 펀드의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Q4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려 합니다. 그런데 펀드 수가 많고 이름도 복잡해서 정확히 어떤 성격의 펀드인지 알기가 힘듭니다채권형 펀드가 어느 지역의 어느 채권에 투자하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채권형 펀드의 명칭을 붙일 때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 이 부분을 이해하면 해당 펀드가 어떤 채권에 투자하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구분이 가능하다. ‘미래에셋달러우량중·장기채권증권자투자신 탁(UH)(채권)’의 예를 들어보자. 이 펀드의 정체 성을 확인할 단서들은 무엇일까? 일단 제일 앞에는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이름이 들어간다. ‘미래에셋’으로 시작하는 펀드들은 전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라고 보면 된다. 그다음 들어가는 단어인 ‘달러우량중·장기채 권’은 이 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대상을 의미한다.


이 펀드의 경우 ‘달러’는 달러 표시 채권을, ‘우량’ 은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중·장기’는 만기가 어느 정도 긴 채권들을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다음 단어들은 펀드의 기타 특성을 보여준다. ‘UH’는 Unhedged, 즉 환 헤지를 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채권)’은 채권으로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임을 의미한다. 채권형 펀드명에 주로 들어가는 단어들과 그 뜻은 아래 표와 같다.



 


Q5 리츠(REITs)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무엇인가요?

 

리츠의 매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은 금액으로 수익성이 좋은 대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2018년 12월)’에 의하면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국내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7.4%를 기록했으며, 상가 투자수익 률도 7%였다.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 매력이 여전함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가 비싸다는 것이다. 2018년 서울 및 분당 권역 소재 3,300㎡ 이상 오피스 빌딩의 거래 건수는 72건, 거래 금액은 11조 3009억 원으로 집계됐다. 빌딩 한 채당 평균 1,570 억 원에 매매된 셈이다. 절반을 대출로 해결한다고 쳐도 785억 원은 있어야 한다. 이처럼 큰돈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 투자자는 많지 않다.


여력이 돼서 샀다고 쳐도 문제다. 빌딩은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장기적 으로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괜찮은 임차인도 구해야 하고,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상가도 조성해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건물 보수및 리모델링도 해야 한다. 관리에 누수가 생기면 바로 공실률 증가로 이어지고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게 된다. 이 모든 관리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오피스 빌딩 및 상가에 소액 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다.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 리츠는 처음에 일단 청약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투자 자를 모집한다. 이때 최소 청약금액을 정하게 되는데, 이는 리츠마다 다르다. 가장 최근에 상장했던 리츠의 경우 최소 청약금액이 5만 원이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이건 최초 청약할 때의 투자 금액이다. 리츠가 상장된 이후에는 단 한 주만도살 수 있다. 가격은 주식처럼 그때그때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5,000원 언저리라고 보면 된다. 2018년에 상장된 2개 리츠의 2019 년 6월 초 기준 가격은 5,600~6,400원 수준이다. 그 정도 돈이면 리츠 한 주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리에 신경 쓸 필요도 이유도 없다.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은 자기관리리츠의 경우 리츠에 소속된 부동산 전문가들이, 위탁관리리츠나 기업 구조조정리츠는 부동산 관리 전문회사인 자산관리 회사가 운용한다.

2019년 6월 현재 국내에 상장돼 거래되는 공모형 리츠는 5개뿐이다. 상장종목 수도 적지만 모두가 우량한 리츠도 아니다. 이러다 보니 해외리츠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합리적인 고민이다. 해외 시장은 상장된 리츠의 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Q6 해외리츠에 투자하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고, 세금은 얼마나 내야 하나요?

 

투자 방법 3단계

해외리츠에 투자하려면 3단계를 거쳐야 한다. 1단계는 계좌 개설 및 약정을 하는 단계이다.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를 찾아 가서 직접 만들 수도 있고, 최근에는 휴대전화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도 많다.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계좌가 만들어지면 다음에는 외화증권 약정과 해외주식 매매신청 약정을 해야 한다. 이 약정 역시 증권사 영업점이나 PC, 휴대 전화로 가능하다.


2단계는 환전이다. 원화를 사고 싶은 리츠가 상장된 국가의 돈으로 바꾸는 절차이다. 증권사 계좌는 대부분 은행 계좌와 연계돼 있으므로, 환전한 외화를 해당 은행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증권사에 따라 서는 직접 환전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다.


마지막 3단계는 해외리츠를 매수하는 것이다. 해외리츠 매매 방법은 국내주식과 동일하다. 종목을 검색한 후 가격과 수량을 지정하고 매수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매매시간이다. 미리 증권사를 통해서 투자 대상 국가의 주식 매매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 주문을 넣어야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23:30~06:00(서머타임 실시시 22:30~05:00)가 주식 매매시 간이다. 야간이라 부담스럽다면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증권사에 따라 예약 방식이 조금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장 시작과 동시에 주문이 들어간다.

 



해외리츠의 세금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세금이다. 리츠의 과세 방법은 주식과 같으므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일단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터 살펴보자. 국내주식이나 리츠의 매매차익은 세금이 없지만, 해외리츠는 수수료 등 제 비용을 뺀매매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현재 세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서 22%이며, 연간 250 만 원까지는 비과세된다.


양도소득세 세율이 배당소득세 세율(지방소득세 포함 15.4%)보다 높기 때문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나아 보일 수 있다. 소액 투자자이고 한 종목만 매수한다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러 종목을 투자하거나 큰 금액을 투자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도소득세는 손익 통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A리츠를 매매해서 500만 원 이득을 보고, B리 츠를 매매해서 250만 원 손해를 봤다면 연간 양도 소득세 대상 매매차익은 250만 원이 된다. 기본공제 250만 원을 빼면 세금이 없는 것이다. 반면 해외펀드는 두 개 펀드에 투자해서 한 개 펀드가 이익이 나고 한 개 펀드가 손실이 나면, 이익 난 펀드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 부분은 양도소득세제가 더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분류과세 대상인 양도소득세로 과세되는 것이 세금이 더 저렴할 수 있다. 펀드에서 얻는 이득의 경우 배당금으로 간주돼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종합 과세 대상이 되면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현재 종합 소득이 8,800만 원이 넘으면 38.5%, 1억5,000만 원이 넘으면 41.8%, 3억 원이 넘으면 44%, 5억 원이 넘으면 46.2%의 세율을 적용받는다(지방소득세 포함). 그러나 양도소득세의 경우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22% 세율로 별도 과세되므로 더 유리하다.

 


Q7 은퇴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입니다. 돈을 모으는 단계에서도 리츠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립 단계에서도 리츠의 활용 도는 높다. 다만 배당금을 다시 리츠 매수를 위해 재투자한다는 가정하에서 그렇다.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예금이나 채권 금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배당금의 재투자 효과도 더 크게 나타난다. 아래 표는 2001년 1월부터 2019년 5월 까지 미국 리츠 지수의 누적수익률을 보여준다.


하단의 지수(FTSE NAREIT All Equity REITS Index)는 단순히 리츠 지수의 가격 등락에 의한 수익률만 나타내며, 상단의 지수(FTSE NAREIT All Equity REITS Total Return Index)는 리츠 에서 발생된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의미한다. 약 18년 5개월의 투자 결과를 보면 리츠 지수가 176%의 누적 수익을 보여주는 동안, 배당금 재투자 시 550%의 누적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 즉 받은 배당금을 다시 리츠에 투자했을 때가 374%포인트나 더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Q8 해외배당주 투자할 만한가요?

 

해외배당주 투자는 몇 가지 점에서 매력적이다. 첫째는 높은 배당수익률이다. 2017년 MSCI지수 기준으로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1.7%였다. 반면 해외 주요 국가들의 배당수익률은 영국 4.4%, 호주, 4.4%, 대만 3.8%, 독일 2.7%, 미국 2.4%, 일본 2.0% 등 대부분 한국보다 높았다.


둘째는 환 헤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 자산에 투자할 때 환 헤지 비용은 투자 대상 국가와 한국 간의 금리 차이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한국 금리가 2%인 상황에서 금리가 5%인 국가에 투자한다면 약 3% 내외의 환 헤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Q9 참조). 거꾸로 국내 금리가 2%인 상황에서 금리 1%인 나라에 투자하면서 환 헤지를 한다면 약 1% 내외의 환 헤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수익을환 헤지 프리미엄이라고도 한다.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는 이러한 환 헤지 비용 혹은 프리미엄이 문제가 된다. 환 헤지를 하면 투자수 익이 국내채권 투자에 비해 나을 것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금리가 5%인 국가의 채권에 투자했는데, 환 헤지 비용으로 3%를 지불하면 투자 수익률은 2%에 불과하다. 차라리 한국 채권에 투자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금리가 1%인 나라에 투자하 면서 1%의 환 헤지 프리미엄을 얻었다고 해도 매력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결국 투자수익률은 국내 채권과 같은 2%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배당주에 투자했을 때는 다르다. 배당수익률 차이는 환 헤지 비용과 별 상관이 없다. 따라서 환 헤지 비용을 부담해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프리미엄이 발생하면 오히려 수익이 늘어난다.



 


Q9 환 헤지가 무엇인가요?

 

해외자산에 투자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환율이다. 환율 변동은 해외자산의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친다. 가만히 앉은 자리에서 수십 퍼센트의 수익률이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해외자산 투자 자로선 환율 변동 리스크를 안정화하려는 노력을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환 헤지’다. 환 헤지란 ‘선물환’ 등의 금융상품을 이용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선물환은 일정 시점 후 정해진 가격으로 이뤄질 외환 거래 계약을 미리 체결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환 헤지의 효과를 알아보자.




어떤 투자자가 100만 원을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 려고 한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이고, 이 환율이 유지된 상태에서 1년 뒤 10%의 수익을 기대할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만일 환율이 800원으로 내리면 이 투자자의 수익은 어떻게 될까. 현재 시점 에서 100만 원을 달러로 환전하면 1,000달러다. 1000 달러를 투자한 채권은 1년 뒤 1,100달러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내린 환율 800원을 적용해 다시 원화로 환전 해보면 88만 원이 된다. 환율이 20% 빠진 탓에 원래 10%였던 채권 투자 수익이 -12%가 된 것이다.


이번에는 이 투자자가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1년 뒤 1달러당 970원으로 환전할 수 있는 조건의 선물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생각해보자. 이 투자자는 투자 종료 시점의 환율에 상관없이 무조건 106 만7,000원(=1,100달 러×970원)을 받게 된다. 총 수익률은 6.7%가 된다. 그리고 현재 환율인 1000원과 선물환 계약 가격인 970원의 차이인 3%가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기 위해 사용한환 헤지 비용이 되는 셈이다. 이 환 헤지 비용 혹은 프리미엄은 이론 적으로 양국 간 금리 차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5%인 나라의 투자자가 2%대인 나라의 외화 자산에 투자하면서 환 헤지를 하면 3% 정도의 프리 미엄이 발생하고, 그 반대인 경우에는 3%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다만 모든 경우에 환 헤지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환 헤지는 개인과 금융기관 간 선물환 계약을 통해서 이뤄진다.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처럼 국제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화폐는 수요가 많아서 대부분 환헤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신흥국 통화는 금융기관 에서 환 헤지를 위한 선물환 계약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할 수 있다.


환 헤지 계약 갱신에 따른 리스크도 주의해야 한다. 환 헤지는 대부분 6개월 혹은 1년 단기계약이다. 따라서 장기 투자 시에는 환 헤지를 계속 갱신 해야 하는데 금리 상황에 따라 조건이 바뀔 수 있다. 즉 지금은 프리미엄을 받지만, 나중에는 비용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Q10 연금상품을 통해서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연금상품에서는 인컴형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의 길은 열려 있다. 연금상품에서 투자 가능한 인컴형 상품을 조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http://finlife.fss.or.kr)를 이용 하는 것이다.

해당 화면에서 연금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각각에 대해 조회가 가능하다. 예시를 통해 연금저축에서 배당주 펀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 화면에서 연금 카테고리 아래의 연금저축을 클릭한 후 화면을 하단으로 내리면 ‘연금저 축펀드’라는 배너가 있다. 그것을 클릭한 뒤 하단의 ‘금융상품 검색’이라는 배너를 누르면 연금저축에서 투자 가능한 모든 펀드의 리스트가 화면에 출력된다. 펀드 리스트 위에 아래 그림과 같이 검색창이 뜨는 데, 여기에 ‘배당’이라고 입력 하고 ‘검색하기’를 누르면 투자 가능한 배당주 펀드의 리스트가 도출된다. 각 펀드의 상세 정보를 누르면 가입할 수 있는 금융회사와 최근의 수익률 등의 상세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채권형 펀드도 조회가 되며, 퇴직연금도 비슷한 방법으로 가입 가능한 인컴형 상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펀드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 운용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가입하고 싶은 상품을 결정했다면, 해당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회사에서 연금계좌를 만든 후 해당 펀드를 매수하면 된다. 단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의 경우 회사에서 선정한 금융회사가 판매하는 펀드만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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